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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혁 후배 황우만 폭행 역도선수 명예실추

2016. 1. 21.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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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혁 후배 황우만 폭행 역도선수 명예실추


누군가에게 맞아본적 있는가?


여자는 드물겠지만

남자의 경우 청소년 시절 한번쯤은

잘나가는 형 누나 언니 오빠들에게

길가다가 삥도 뜯긴적 있고

구타도 살짝살짝 당해본적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때의 기분이 어땠는지는 본인들이 더 잘 알고있다.

그러나 성인이 되어서 폭행을 당했다면?

이건 나이를 떠나서 참 뭐같은 기분일 것이다.








후배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사재혁 선수

나이는 31인데 후배 황우만 선수를 폭행했다.

이미 3주 전 일이다.

가벼운 폭행이 아닌것으로 보인다.

그리하여 구속영장이 발부될 것이라고 한다.

강원 춘천시 어느 한 술집에서

황우만을 폭행하여 얼굴 광대뼈가 함몰되고

여러가지 중상을 입어서 전치 6주가 나왔다.

사재혁의 구속 여부는 피의자 심문을 거쳐 결정된다.








만약 사재혁이 재판에서 금고형 이상을 받게 된다면

국제대회 입상 등으로 받던 연금자격 박탈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역도 77㎏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다들 알겠지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연금이 지급된다.

한달에 100만 원이 평생...

사재혁은 사건이후 황우만과 그의 가족을 찾아갔다.

그리고 수차례 사과를 했다.

허나 황우만 측은 합의를 거부했다.

그리고 대한역도연맹은 지난 4일 선수위원회를 열고 

사재혁에게 선수 자격정지 10년의 중징계를 내렸다.

술마시면 돌변하는 사람들이 참 안쓰럽다.

자신이 힘들게 쌓은 명예가 한순간에 실추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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